종원이가 난데없이 왜 콩돌이가 되었을가요?
아직 22개월밖에 안된 탓에 의사표현이 자유롭지 못하고 막상 의사표현을 한다고 해도 몽매한 섹시고니와 해피애라는 알 수 없는 경우가 많으니..
밥에 넣어 먹을 요량으로 콩 조금을 사두었는데 일요일 외출 준비에 바빴던 고니와 애라의 눈을 피해서.. 종원 이넘이 콩으로 장난 치기에 바쁘더니..
잠시 후 송이가 애라에게 와서는
'엄마~~, 종원이 콩.. 코에 들어갔어!'
애라는 잠시 놀랐지만 종원의 코에서 능숙하게 콩을 빼어낸다. 아무일 없었다는 듯이 우리 네식구는 찜질방으로 출발.. 사우나하고.. 통닭 먹고.. 땀 빼고.. 게임도 하고.. 식혜도 먹고.. 잠도 자고.. 라면도 먹고.. ㅋ
이렇게 축 늘어진 휴일을 보내고 밤 11시가 되서야 집으로 돌아왔다. 유독 종원이가 하루 종일 칭얼대는 게 이상하기는 했지만 아이들이란 것이 원래 웹2.0(개방, 공유, 참여)에 더 능숙한 탓이라 생각했다.
종원이는 잠도 안 자고 칭얼거리더니 어느 새 잠이 들었는데 잠시 후.. 무엇이 불편했었는지 토를 하고 말았다. 그때 해피애라의 눈에 띈 것은.. 쩝
바로 퉁퉁 불어터진 콩이었다. 아. 이눔. 얼마나 힘들었을가?
너무 속상하고 미안한 마음에 종원이 볼을 쓰다듬어 본다.
-> 한가로움을 즐기고 있는 3부녀자
-> 코안에 콩을 보듬어 안은 상태인 우리 콩돌이
-> 럭셔리한 우리 아이들이 찜질방 제복에 의해 추레해 보이는 사진.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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