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의 아버지는 자갈치 시장에서 잡화를 취급하는 노점상을 하고 있다. 부산 시내 곳곳에 있는 수 많은 잡화점들 중에서 유독 높은 매출을 기록하고 있는데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3가지의 훌륭한 마케팅전략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1. 돋보이게 하기 : 상품의 기대가치 올리기
거의 모든 잡화점의 진열 방식은 단순하다 못해 엉망이다. 그저 물건들을 쏟아서 수북하게 쌓아놓거나 적당히 칸을 질러서 물건들의 경계를 구분해 놓는게 전부다. 매입원가가 몇 백원에 불과한 상품의 가치를 생각하면 적당한 진열방식처럼 보일지도 모르겠지만 말이다.
하지만 필자의 아버지는 다르다. 우선 재고로 가지고 있는 대부분의 물건은 소비자에게 보이지않는 곳에 두고 전략적으로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제품만을 진열한다. 이때 진열되는 상품은 패키지 비주얼적인 측면이나 청결도 등에 각별히 신경을 쓰기 때문에 그들 제품이 가질 수 있는 최고의 가치를 고객에게 전달하고 있다.
하지만 더 결정적인 마케팅전략은 이런 상품을 돋보이게 하는 전략과 함께 비교적 고가의 가격정책을 고수했다는 것이다. 비록 판매 단가가 5백원에서 3천원 정도의 초저가형 상품이지만 이런 진열의 변화를 통한 고가정책은 엄청난 매출과 수익의 증대를 가지고 왔다.
상상해 보라. 당신이라면 불결해 보이고 엉성하게 진열되어 있는 500원짜리 면봉을 살 것인가? 아니면 청결해 보이고 잘 정리된 천원짜리 면봉을 살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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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결해 보이고 엉성하게 진열되어 있는 500원짜리 면봉을 살 것인가? 아니면 청결해 보이고 잘 정리된 천원짜리 면봉을 살 것인가?
>> 명언이군요. 전 당연히 천원짜리를 택해봅니다.
섹시고니님의 아버님께서 앞으로도 번창하시길 바라면서.. 늦었지만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아. 감사해요.
면봉 팔아서 삼형제를 키우셨으니 대단하신 분이시죠. 어렸을 때부터 아버지의 마케팅 전략에 대한 남다른 혜안을 주목하고 있었는데, 이번에 제 글에 싣게 되었네요. ㅎ
규리야귤이다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 2009년에는 반드시 규리님을 보러 팬미팅 현장으로.. ㅋㅋ / ㅎㅎ